해양산업의 종류와 매출액, 경영실적 및 전망 등을 분석해 육성발전 계획을 도모하는 조사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29일간 총 2만7033개의 부산지역 해양사업체를 대상으로 해양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만의 특화통계인 '해양산업조사'를 개발해 해양산업 육성·발전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을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정책결정의 기초가 되는 통계·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통계를 작성해 효율적인 정책 수립·집행에 활용은 물론 민간부문에 개방함으로써 창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체명, 창설연월 등 기본사항, 해양사업 종류, 종사자수, 매출액 등 사업내용, 경영실적 및 전망, 부산해양산업발전 현안, 경쟁국가 및 경쟁력 수준 등 총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된 통계의 결과는 부산시의 정책 활용은 물론 부산시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서 모든 시민에게도 제공돼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박동석 부산시 기획담당관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므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해양산업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관련 정책 결정과 집행상의 오류를 줄이고 미래 예측력을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지난 16일에 통계청과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지역통계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월간창업동향, 선박·조선통계, 신발·섬유통계, 독거노인통계 등 부산의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통계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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