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단종문화제 농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산채류·잡곡·농산물 가공제품 등 160여 품목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52회 단종문화제 기간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특산물 판매장은 지역 내 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물론 영월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성동구와 중부내륙행정협의회 자치단체인 충북 제천시, 단양군에서도 지역 농·특산물 및 특산품을 함께 전시·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전체 160여 개 품목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채류 및 잡곡, 농산물 가공제품 등이다. 생산농가 및 단체에서 직접 참여하게 된다.

ⓒ프레시안

또한, 자매도시 성동구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질 좋은 수제화를 판매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 제천시와 단양군에서도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한다.

올해는 특별히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컬링 및 룰렛 게임, 사과 길게 깎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농산물을 이용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해 판매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길거리와 체험을 통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판매장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사용되는 사은품과 상품은 참여한 농가 및 업체의 우수 농·특산물 등을 이용해 홍보에 주력한다.

우조하 영월군 농업축산과장은 “농·특산물 판매장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시식, 시음, 체험을 통해 영월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판매로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