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에 울산지역에 문을 연 복무관리센터가 올해부터 병역의무자의 편의와 병역 관련 민원에 대해 직접 처리하게 된다.
부산지방병무청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통해 울산복무관리센터(울산 남구 신정동)가 울산 지역의 병무행정 거점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복무관리센터는 지난 2015년 3월 현장중심의 복무관리 체계구축을 위해 문을 연 이후 울산지역 250여 개의 복무기관의 실태조사와 함께 1300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무요원의 고충 상담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산지역 병역의무자의 병무행정 편의를 위해 기존의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뿐만 아니라 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현장중심 업무 수행을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먼저 지난 2월 1일 정기복무지도관 회의를 울산복무관리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9일에는 김용무 부산지방병무청장을 비롯한 부산병무청 간부직원 전원이 울산복무관리센터를 방문해 주간업무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센터 활성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역할 확대를 위한 각 부서의 협조사항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한 업무 공유를 통해 울산지역 병무행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기존 부산에서만 개최하던 '사회복무요원 복무 부적합소집해제 심사위원회'를 올해 새롭게 위촉한 울산지역 부적합심의위원들과 함께 처음으로 울산복무관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는 현장 중심의 복무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센터 설치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앞으로도 울산지역 복무기관 담당자들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제도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오는 6월~9월 중 취업맞춤특기병 등 모집병 상담 및 면접 등을 실시해 울산지역 병역의무자의 편의를 돕고, 각종 병역 관련 민원에 대해 '찿아가는 병무청'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무 청장은 "울산복무관리센터가 명실상부한 울산지역 병무행정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산 시민들의 병무행정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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