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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재인-김정은 '핫라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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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재인-김정은 '핫라인' 개통

다음주 판문점에서 두 번 리허설 예정

일주일 앞둔 남북 정상회담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20일 남북 정상 간 기술적인 수준의 핫라인 연결이 실시될 예정이다.

19일 오후에 열린 제6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 종료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금요일 남북 정상끼리의 핫라인(직통전화)이 연결된다"며 "실무자끼리 시험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우리 쪽은 청와대, 북쪽은 국무위원회(에 핫라인이 설치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통화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핫라인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설치되는지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17일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핫라인은 아무래도 당연히 정상의 (집무) 공간에 설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북쪽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양 정상의 집무실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는 다음주 판문점에서 두 번의 정상회담 리허설을 가질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24일 오후 준비위원회 분과장이 전원 참가해 행사 당일 전체 일정을 재연할 예정이다"라며 "26일에는 준비위원회 인원을 넓혀서 세밀하게 리허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쪽도 24일 또는 25일 선발대가 남쪽으로 내려와서 남쪽과 같은 방식으로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회담 장소가 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리모델링 공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 대변인은 "지난 6일 시작했던 평화의 집 공사가 내일(20일) 마무리된다. 후속으로 전자제품과 미술품, 가구와 화분 (비치)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수행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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