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완료 재개관

17일 오후 5시 재개관식 개최

강원 영월군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인 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7일 재개관한다.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공사는 안전에 취약하고 노후한 시설을 개보수해 쾌적한 문화 향유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문화예술회관은 2016년 경주 대지진, 각종 화재참사 등을 거울로 삼아 내진시설을 보강하고 소방설비를 모든 공간에 설치했으며 건물 일부에 남아있던 발암물질 석면을 완전히 제거해 건물 전반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영월군

또한, 공연장의 좁고 낡은 객석을 모두 교체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수장고로 활용되던 1층 향토전시관을 전시실로 조성해 문화예술회관의 활용성을 대폭 도모했다.

그간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던 누수 지붕과 노후 냉난방시설을 보강하고 유휴공간 요소요소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배치해 문화 사랑방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영월문화예술회관 재개관식은오는 17일 오후 5시 회관 앞 광장에서 개최되며 지역예술인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식사,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며 개회식 후에는 새로 단장한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공연장에서는 ‘KBS 이호섭의 토크쇼’가 개최되어 사회자의 구성진 입담이 어우러진 화려한 성인가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개관식 다음날인 오는 18일에도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영월출신 인디밴드 ‘밴드조’의 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영월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영월문화예술회관은 군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문화재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