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반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남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지난 16일, ‘희망의 화분나누기’ 이색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민자치위는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꽃말로 예수님의 꽃으로도 불리는 ‘꽃 기린’ 304본을 구입, 면민들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을 마음 속 깊이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유가족 품으로 조속히 돌아오길 염원했다.
또 이를 통해, 가정 내 꽃 심기를 통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김윤희 반남면장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희망의 화분 나눔을 통해 멀리서나마 유가족을 위로하고,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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