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소비자의 ‘안전 농산물’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GAP 인증 확대에 예산 2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이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전북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 인증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전북도의 GAP 인증농가는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1만1270농가이며, 인증면적이 1만5398ha로 전국의 15%를 점유해 명실상부한 ‘안전농산물의 명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3개 사업에 20억6500만원이다.
올해 3년차 사업인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비 지원사업’은 14개 시군에 6만5616ha의 품목별 주산지의 토양과 용수에 대해 사전 안전성 검사를 완료해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면적이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또 올해는 GAP 인증농가의 확대를 위해 현장 컨설팅을 병행한 GAP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GAP 농산물이 그 답이 되었다”며 “GAP 인증제도는 농업인에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GAP 신규로 1500농가를 육성해 GAP 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GAP 농가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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