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8년 특성화사업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됐다.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이번 지역선도시장 공모 사업에 신청해 전국 2곳 중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선도시장에는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년간 20억원(국비50%·지방비50%)이 지원된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지난해 ‘2017년 전국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매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가대표 전통시장으로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아졌다.
속초시는 이번에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됨으로서 문화가 공존하는 완벽한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11일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크루즈 산업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사물놀이 등 우리문화를 체험 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준비, 전시, 공연할 수 있는 상설공연장 조성을 비롯해 야간 경관 조명으로 특화거리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영호·한두삼 상인회장은 “성숙한 상인의식을 바탕으로 친절교육, 마케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