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공천된 데 대해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오만함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권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에 취해 오만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4번이나 부산시장에 과욕을 부리고 있는 오거돈을 단수후보로 확정할 있단 말인가"라며 "누구를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에서 나온 결정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오거돈 전 장관의 단수공천을 비난했다.
이어 "당내에는 다른 후보가 부산시장에 도전하고 있었다. 경쟁자가 있음에도 경선도 보장하지 않는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경선도 없이 서병수 시장을 단수후보로 확정한 자유한국당과 다를 게 뭐가 있단 말인가"라며 주장했다.
또한 "오거돈은 비겁한 정치인의 대표적 인물이다. 2014년도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지지율이 낮으니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이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으니 다시 돌아와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성권 예비후보는 "오거돈은 낙하산 공천, 보상 정치의 표본이다. 참여정부 때 정동영의 추천으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 그 보상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됐다"며 "도대체 민주당은 오거돈에 무슨 빚을 졌기에 장관 보상에 이번에 단수후보로 확정했단 말인가. 오거돈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근절해야 할 구태정치인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이어 "도대체 부산시민들은 언제까지 올드보이 오거돈과 서병수를 봐야 한단 말인가. 부산시민들은 신선함도 없는 올드보이들의 귀환에 피로감만 쌓이고 있다"며 "부산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패권주의만 추구하는 민주당과 한국당을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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