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당초 예정대로 경선을 통해 9일 결정된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시장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던 김재수 전 농축산부장관과 이재만 전 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지난 달 31일 모두 경선후보로 등록하자 경선 일정대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당 공관위는 후보자 선출을 위한 TV토론회를 3일(화) 오후 6시 방송( TBC 오후 2시 30분 사전 녹화)하고 5일 책임당원 모바일투표, 7 ~8일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 8일 책임당원 현장투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9일 오후 2시 대구시당에서 현장투표 개표 후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하여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김상훈 대구시당 경선관리위원장은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했던 3명의 예비후보들이 "사실상 단일화가 어렵다. 단일화 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으로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고 공식 발표해 예정대로 경선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3명의 후보들이 TV 토론을 통해 여론전을 펼친 뒤 책임당원 투표 이전에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단일화와 관련, 이재만 이진훈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에 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김재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보다 합의에 의한 단일화를 통한 극적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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