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신분증을 훔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점유이탈물 횡령, 장물취득 혐의로 이모(20.여)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씨 등은 지난해 4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중구 광복동의 한 편의점 등 10곳에서 훔치거나 주운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 신용카드 등을 SNS를 통해 한 장당 4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중 고등학생 2명은 주점출입과 담배구입에 사용할 목적으로 신분증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SNS에 신분증이 판매된다는 제보를 입수해 이 씨 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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