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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북교육감] 황호진 “동물사랑교육 통해 ‘생명존중’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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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6.13 전북교육감] 황호진 “동물사랑교육 통해 ‘생명존중’ 키울 것”

서거석 “3월에 업무추진 계획 세우는 학사운영시스템 개선 필요”

△황호진 “동물사랑교육 통해 ‘생명존중’ 키울 것”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동물과 더불어 사는 ‘동물사랑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어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어릴 때부터 동물사랑을 자연스럽게 배워야할 필요가 생겼다” 면서 “동물복지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명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 교육이나 문화 등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관심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나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이 주변에서 손쉽게 반려동물을 접하고 있으나,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해 반려동물에 대한 교육이나 분양 등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황호진 후보는 “유년시절 부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면서 “이를 위해 ▲‘동물사랑교육’ 교재 개발 ▲반려동물 돌봄교육센터 설치 ▲동물보호 체험활동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3월에 업무추진 계획 세우는 학사운영시스템 개선 필요”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선생님과 아이들이 3월부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존의 학사운영으로는 새 학교로 근무지를 옮기는 교사들이 새학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없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힘든 3월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종업식과 졸업식을 12월이나 1월로 옮기고, 교원 인사발령을 기존 3월1일에서 2월로 당기면 근무지를 옮기는 교사들이 새 학년을 준비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후보의 이 같은 제안은 신학기인 3월이 돼서야 교육활동이나 업무추진 계획을 세우고, 수업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는 기존 학사운영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세종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서 후보는 “교사는 신학기 교육 계획을 2월에 수립하고, 3월 첫 주 3~5일은 학기 내내 분산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집중배정한 ‘책가방 없데이(Day)’를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며 수업에 집중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가 제안한 책가방 없데이는 3월이 학교폭력 집중 발생 시기이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때라는 점을 감안한 획기적 학사 일정 운영 방안이다.

학기 내내 분산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3월 첫주 3~5일에 집중 배정한 책가방 없데이는 새 친구와 친분쌓기, 민주적 짝과 학급 규칙 정하기, 교사와 집중 상담,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이 이뤄지는 방안이다.

서 후보는 “근무지를 옮기는 교사의 기존 근무 학교 생활기록부 정리 등 학년 업무 마감을 위해 새학교와 함께 겸임발령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은 학사운영 개선안은 교원노조와 학부모 등의 폭넓은 의견 수렴 후 적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앞서 “교원인사 2월 발령을 의견 수렴을 통해 조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광찬 완주 방문 “완주교육문화회관 건립하겠다”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완주군청을 방문,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그 동안 전주 인근이라는 이유로 설립 생각조차도 못했던 완주교육문화회관을 건립,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서 교육과 문화의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완주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시청,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부모,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완주 주민참여 교육정책협의회’를 신설하여 운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전국적인 모범사례인 완주로컬푸드와 지역특산물인 곶감, 생강, 딸기 등을 활용해, 완주를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일번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광찬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교육감은 정치논리나 진영논리가 아닌 교육논리로 뽑아야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현장의 교육경험과 검증된 행정경험이 필수조건이라고 밝히면서, 현장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전북교육을 맡기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승환 교육감이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학교 정책은 소외와 차별을 심화시킨 대표적인 실패정책으로 규정했다. 그 동안 20% 정도의 혁신학교를 위해 나머지 80%의 비혁신학교는 막대한 차별과 불이익을 받았다는 사실을 조목조목 따졌다. 혁신학교는 예산상 특혜, 인사상 특혜, 인력보조 특혜, 학급당 학생수 감축 특혜 등 네 가지 불공정한 특혜를 주었고, 일선학교에서는 혁신학교와 비혁신학교의 편가르기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재경 “학교 ‘부적응 학생들’ 지원 강화할 것”

이재경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 정책팀과의 간담회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해 정서심리와 보호, 상담활동이 강화돼야 한다”며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초·중등 학생 대상 대안교육 강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생과 학부모를 연계한 전문상담기관의 지원을 강화하고 교내・외 학년별 대안학급이나 다양한 적응프로그램을 만들자는 방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전북지역은 대안 중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강화된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설도 적극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적응 학생들의 특기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직업 실무교육과정 운영 등도 언급됐다.
그는 “중학교의 경우는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기관, 마을학교 등과 함께 교육과정과의 연계 운영 등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특히 고교의 경우 인문과정과 실업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1+1 체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학교현장 미세먼지 대책기구 구성 촉구”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미세먼지 대책이 시급하다며 학교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안마련을 위해 교육청과 자치단체, 유관기관간의 즉각적인 대책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대기환경 기준의 강화와 함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최근 들어 더욱 짙어지는 양상이지만 학교현장에는 별다른 지침이 없어 각급 학교현장마다 야외체험학습활동 추진에 혼선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등하교 길에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 수록 기억력 등 인지능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된 외국의 연구결과도 제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30일 이상 발생한 지역은 모두 25개 시군구인데 이 가운데 익산이 68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정읍과 김제, 고창지역도 포함돼 있는데, 이로 인해 전라북도가 지난 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고농도 초미세먼지 평균일수가 1위였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이처럼 전북지역이 고농도 초미세먼지지역에 여러 지역이 포함돼 있는데도 교육당국이나 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하고 조속히 대책기구를 조성해서 다각적인 분석과 연구, 지역별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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