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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2020년 ‘제55회 도민체육대회’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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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2020년 ‘제55회 도민체육대회’ 유치 확정

지난 22일 강원도체육회 이사회 통해 개최지 확정

도민생활체전, 어르신생활체전에 이어 3년 연속 도 단위 체육행사 개최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양양군이 처음으로 강원도민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체육회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양양군을, ‘2019년 제27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춘천시를 각각 확정했다.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양양군이 처음으로 강원도민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양양군청

이로써 양양군은 올해 개최되는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와 내년 예정돼 있는 ‘제14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이어, 2020년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까지 3년 연속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 개최하게 됐다.

군은 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관내 기본현황 및 각종 체육시설, 편의시설(숙박시설, 음식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 및 보강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세부계획에 의하면 군은 2016년 준공한 5천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내달 준공 예정인 국민체육센터와 양양실내체육관, 공항운동장, 벨로드롬경기장,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체육시설에서 육상, 축구, 사이클, 요트 등 25개 종목을 진행하게 된다.

수영과 조정, 승마, 카누, 볼링 등 공인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13개 종목은 춘천과 강릉, 속초, 횡성 등 인근 시·군에서 분산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의 경우 6개 콘도미니엄과 78개 모텔·여관, 55개 펜션, 10개 기타숙박시설 5천여 객실을 통해 하루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한식 357, 분식 25, 양식 32, 기타 398 등 8백여 음식점이 있어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광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군은 생활체육대회 준비와 병행해 도비 등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 2020년까지 공항축구장 증축, 야구장 관람석·전광판 정비, 실내체육관 조명시설 교체, 학교 체육시설 보수 등 주요 경기장 시설 확충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양양군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일정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로 최종 확정했다. 군은 대회 슬로건을 ‘강원도의 열정을, 명품도시 양양에서’로 정하고, 주요 경기장과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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