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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손학규 누르고 박근혜 이어 '대권주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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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손학규 누르고 박근혜 이어 '대권주자 2위'

박 37.9%-문 11.8%-손 11.3%…호남 움직이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이어 차기 대권 후보 지지도 2위에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야권 후보 가운데는 1위다. 4.27 재보궐 선거 이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밟고 야권 2위로 치고 올라간 문재인 이사장이 이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까지 눌렀다. 이는 <뉴시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7일 공동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다.

1위는 역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 전 대표는 응답자의 37.9%의 지지를 얻었다. 문재인 이사장이 11.8%로 2위에 올랐다. 손학규 대표의 지지도는 11.3%로 문 이사장보다 0.6%포인트 뒤졌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추이를 보면, 문 이사장은 지난 6월 처음으로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려 8.5%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이 한달새 3.3%포인트 상승한 데 반해, 손학규 대표의 지지율은 한달새 5.2%포인트 떨어졌다. 손 대표의 지난달 대권주자 지지도는 16.5%였다.

이 기관의 조사에서 한명숙 전 총리와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대권주자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라도 민심 바뀌나? 손학규 지고 문재인 떴다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프레시안(최형락)
특히 전라도의 표심 변화가 도드라졌다. 문 이사장은 지난달 전라도에서 4.4%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7.0%포인트 오른 21.4%를 얻었다. 반면 손학규 대표는 같은 지역에서 지난달엔 48.1%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6.7%를 얻는 데 그쳤다.

그 밖에도 손 대표의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7.4%를 기록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6.1%를 얻어 5위로 나타났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4%,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총재는 3.4%,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1.5%를 얻었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9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의 무작위 임의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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