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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산강 클린호’ 9일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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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산강 클린호’ 9일 첫 취항

부유·수중 쓰레기 수거·녹조 제거 등 수질 개선

전라남도는 9일 영암 나불도 계류장에서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조병옥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클린호’ 취항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운영했던 환경정화선은 1994년 어장정화선으로 건조됐다. 영산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영산강에 투입되면서 부유쓰레기와 수중쓰레기 수거를 전담해왔다. 특히 2010년 태풍 ‘매미’로 하구에 밀려든 쓰레기 3천20t을 수거해 영산강은 물론 해양오염을 예방하는데 활용됐다.

▲전라남도는 9일 영암 나불도 계류장에서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조병옥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클린호’ 취항식을 가졌다.

하지만 정화선이 건조된 지 20년을 지나면서 선박이 노후해 안전사고 우려와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 정화선 건조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지난 4년여 의 노력 끝에 2016년 추경에 환경부로부터 30억 원을 지원받아 총 60억 원을 들여 ‘영산강 클린호’를 건조했다.

‘영산강 클린호’는 기존 정화선이 57t급(엔진 370마력)인데 반해 87t급 규모(엔진 1000마력 2대)로 커졌다. 쓰레기 수거용 크레인 1대, 녹조 제거 설비, 바지선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녹조제거설비는 영산강 녹조를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영산강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모가 커졌지만 강변쪽 쓰레기도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선박의 선형을 쌍동선이 아닌 단동선으로 건조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취항식에서 “새 정부의 깨끗한 물 관리 정책에 맞춰 도 역시 영산강을 되살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영산강 클린호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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