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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군민 건강하게 100세까지

60억 예산 들여 주민이 사는 곳 구석구석 찾아 나설 계획

ⓒ 무주읍 장터에서 주민들을 검진하는 모습
전북 무주군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 보건 분야에만 6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1.49%가 증액된 수치로 무주군은 ‘건강수명을 연장해 행복한 100세를 실현 한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감염병 예방활동과 △자가관리능력(질병예방 및 관리) 향상, △생애주기별 통합건강증진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진료지원, △고객만족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을 비롯한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의료장비 및 건강기기 등을 교체하고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과 직무교육 진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2종)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진행(하반기부터 시행 예정)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건강 및 경제취약 계층의 질병예방과 고가의 접종 비 부담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65세 이상 응급환자들의 이송비를 무료로 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대상을 의료급여수급권자와 1, 2급 장애인, 행려병자로 제한하던 것을 확대한 것으로 취약 층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적정진료를 통한 생명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 · 문화행복버스와 연계해 만성질환, 금연, 건강생활실천, 치매 관련한 검진 및 진료활동들을 진행하며 건강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주민이나 건강문제가 있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등)을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과 치료관리비 지원, 예방교육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진행, 쉼터 운영 등을 통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치매어르신,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암을 비롯한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임산부와, 산모, 영유아를 비롯한 계층별 건강증진을 위한 검진 및 지원도 함께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이 고령화되다 보니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크다”라며 “군에서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보건행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은 현재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등 6개 외래 진료과가 운영 중(2017년 말 현재 6만1967명 외래진료)이며 7실 24병상(2017년 말 현재 1334명 입원)을 갖추고 있다.

또 CT,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위조영촬영기 등의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7명의 의료 인력이 투입돼 군민 건강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면 지역에 마련돼 있는 5개 보건지소와 9개 진료소는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검진과 진료를 위한 1차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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