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봄을 맞아 도로변 가로수 새 단장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내달 8일까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작업구간은 망마로, 새터로, 좌수영로, 쌍봉로, 무선로 등 13개 노선이다.
이 구간에는 느티나무, 버즘나무, 후박나무, 은행나무 등이 3319주 식재돼 있다.
가로수 가지치기는 교통흐름 방해 예방과 정돈된 도심경관 유지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미관상 좋지 않은 가지를 솎아내면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시는 수목의 생육과 모양을 해치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가지치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압전선이 지나는 구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여수지점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작업 기간 일부 차선 통제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깨끗한 도심경관을 위해 추진하는 작업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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