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6500만 원 규모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18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작년 대비 1000만 원을 증액한 6500만 원의 예산으로 농가에 전기울타리, 철재그물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설치비의 60%로 최대 100만 원이며 나머지 4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8일부터 한 달여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설치 지원 신청을 받았다.
현재는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16일까지 추가 지원신청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39농가가 평균 140만 원씩을 지원받아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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