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혐의로 재판과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전방위적인 압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최흥집 전 사장의 부동산(아파트)에 대해 오투리조트 기부금 배임사건의 법원 배상판결에 따라 강제 경매신청을 위한 가집행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최 전 사장의 부동산은 오는 5월 30일 강제 경매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최흥집 전 사장시절 진행된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환경개선사업 등 주요 사업들의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영업장 환경개선사업은 인허가 관련, 증설 당시 관련자료 일체와 채용비리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23명의 인사기록카드, 하이원원정대 선정 경과, 강원랜드 아카데미 선정 경과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검찰은 지난달 20일 강원랜드 압수수색 당시 확보에서 누락된 최흥집 전 사장시절의 카지노본부 업무자료 한글파일이나 엑셀파일 등도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전 사장시절 실무부서를 무시하고 비서실에 강원랜드 워터파크 TF팀을 설치해 의혹을 자초한 워터파크 설계용역 발주 업체 선정사업도 조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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