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팀 및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선수단들의 훈련장과 숙소로 사용돼 국제적 수준의 스키 리조트임이 다시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리조트 조성 당시부터 장애인이 이용하기 쉽도록 문턱이 없게 설계된 곤돌라, 에스컬레이터 등 장애인을 배려한 편의시설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는 총 4명으로 시각장애 부문 양재림, 황민규 선수와 좌식 부문 한상민, 이치원 선수가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하이원스키장 빅토리아Ⅱ(최상급) 슬로프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좌식부문에 출전하는 이치원 선수는 2011년부터 하이원리조트소속 선수로 2014 소치패럴림픽 등 국제 장애인 스키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한편, 최근 기량도 상승세에 있어 이번 대회에서 메달권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패럴림픽 선수단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패럴림픽 스키팀 20명은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하이원리조트에서 훈련 중이다.
또 캐나다 스키팀 및 스노우보드팀 30명은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미국 스키팀과 스노우보드팀 20명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하이원리조트에서 훈련과 숙박을 할 예정이다.
미국 패럴림픽 스키 및 스노우보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에 이어 패럴림픽 선수단도 하이원리조트를 훈련장으로 선택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하이원리조트는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을 바탕으로 국내최초 장애인 스키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하이원스포츠단을 통해 장애인스키팀도 운영하고 있어 장애인 스키와는 인연이 많다”며 “이번 패럴림픽 준비를 위해 하이원을 찾은 국가대표 뿐 아니라 각국 선수단들도 리조트 및 스키장의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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