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선거에 나설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 기초단체 후보자들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정신을 계승해 부산의 적폐청산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진보정당의 의회와 기초단체장으로의 진출이 중요하다"며 "부산의 중심 정치세력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이래 부산시는 오늘까지 23년 동안 하나의 정당만이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독식해 왔다"며 "지난 지방선거의 결과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시의원이 100%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하나의 정당이 내부경쟁을 통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기형적인 정치 구조였고 기초의회 또한 자유한국당, 민주당 양당이 독점하는 비례성이 가미되지 않은 왜곡된 정치지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진보정당의 대표주자로서 각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최대한 선전해 부산의 진보적 의제를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촛불혁명으로 이뤄진 중앙정부만큼 지방정부도 촛불의 민심을 온전히 받아서 정의당이 그것을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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