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의당이 울산지역 후보군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5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당 지방선거 비전 및 전략후보를 발표했다.
1차 전략후보로는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와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 등 총 10명으로 이후 후보발굴을 통해 최소 25곳 이상 출마, 최소 10곳 이상 당선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정미 대표는 "촛불의 힘으로 정권이 교체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며 "울산의 경우 적폐 세력들이 아직 많은 권력을 차지하고 있다.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선 이제 지방권력의 구도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 후보들이 노동정치의 돌풍을 울산에서 불러일으키겠다"며 "지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핵발전소에 둘러싸여 있는 울산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여기에 악취로 인한 민원은 빈번하게 생기고 있는 울산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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