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SNS에 ‘학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눈길

"학부모의 마음으로 기초학력문제 해결하기 위해 교육감 출마" 강조

ⓒ이미영 후보측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개인 SNS에 “전북의 학부모님들에게 보내는 글“을 띄우고, 부모의 마음으로 기초학력과 위기의 전북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감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교육을 책임지고자 나선 사람이라면 부모의 마음으로 기초학력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자세히 말씀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기초학력문제에서부터 맞춤형 학습을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면서 "전라북도의 기초학력이 8년 내내 꼴찌를 오고가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은 아이들이 인생을 정상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와 직결된다"며, "학교가 적극 나서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등학교에서의 진로 진학 지도체계도 새롭게 확립해서 아이들의 노력과 소망이 입시를 통해서 성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전담부서 설치와 전담 장학사의 배치가 시급하며, 전담 장학사의 배치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을 바라보는 철학과 균형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교육은 사랑이고, 그래서 교육은 부모의 마음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일생을 교사와 교육시민 운동가로 살아 왔고 학교 현장을 잘 알기에 선생들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춤추는 학교로 만들 수 있다며 꼭 교육감에 당선돼 전북의 교육을 살려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편지의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