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최적의 기후 조건으로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동계 전지훈련팀으로 전국 축구스토브리그(초등부) 20개팀을 유치했다.
지난달에는 당진 기지초교, 광양 중앙초교, 공주 신관초교 씨름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장흥을 찾았다.
이 밖에도 육상, 싸이클, 럭비 등 총 40팀 1천여명의 선수단이 장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달에도 진도초교 축구팀이 장흥초교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하며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단이 유치되면서 숙박업, 요식업, 마트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이어지고 있다.
장흥군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음식, 숙박 시설에 친절한 손님맞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훈련 참가팀 관내 관광지 무료 관람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동계훈련 팀이 장흥에 머무르는 동안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목의 훈련팀을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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