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청탁자와 강원랜드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비리 사건 연루 채용 청탁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날 실시한 압수수색 대상자로 지목한 10명에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의 보좌관 등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들이 포함됐다.
검찰은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검찰은 8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시절 비서를 지낸 직원과 강원랜드 비서실 등의 사무실과 개인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검찰이 최흥집 전 사장시절 함께 근무한 비서실 직원들의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서실은 최흥집 전 사장 관련 서류를 점검하기 위해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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