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홍보수석을 지낸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이해성 공동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해운대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해성 위원장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의 첫 번째 청와대 홍보수석 이해성을 해운대의 홍보수석으로, 한국조폐공사를 혁신 기업으로 만든 이해성을 해운대의 CEO로 고용해주시길 바란다"며 해운대을 보궐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 정치상황에 대해 "최상위 20%만 챙기고 80%는 부품처럼 생각하거나, 최하위 20만 챙기고 80%는 적대시하는 대한민국 정치문화에서 보통사람의 자리는 없다"며 "1등이 되거나 2등이 되지 않으면 살아가기 어려운 대한민국이다. 성공사례는 소수며 대다수는 보통사람이고 누군가는 꼴찌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해성 위원장은 "1등과 2등 기득권을 위한 배려와 혜택은 많다. 1등 기업은 기어려워지면 80%가 낸 세금으로 살린다"며 "다수 국민이 정치에 실망해도 1등과 2등 양당 기득권은 변함없다. 정부는 등록금 깎아주고, 학자금 대출이자만 올려준 결과 수천만 원 빚을 안고 대학을 나오지만 일자리는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좌우대립, 진영논리, 승자독식, 독재와 민주. 독재타도와 좌파척결 등 80%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들만의 정치주제로 1등 정당과 2등 정당은 정치기득권을 유지해왔다"며 "과거의 틀을 버리면 기득권을 포기해야 하기에 과거의 주제와 과거의 방식으로 정치권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성 위원장은 현재 낮은 인지도에 대해 "해운대을 지역의 여론조사를 보면 좌파 쪽을 지지하는 30%가 넘고 극우 쪽 지지는 25% 수준으로 50%가 중도라고 밝히고 있다"며 "안철수, 유승민이 처음부터 주장한 부분이 바로 그런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고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지지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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