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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전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 현수막 걸고...출근길 인사 '표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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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전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 현수막 걸고...출근길 인사 '표심 자극'

“학교폭력 교육계 시각 제고 필요” 등 다양한 정책 쏟아내 눈길

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전주역에서 귀경객들을 배웅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재경 후보측

▣ 이재경 “대입제도 근본적 변화 시급”

이재경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입제도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경 예비후보는 19일 “수시로 바뀌는 대입제도 때문에 유치원부터 고교교육까지 들썩일 수 밖에 없는 우리 교육의 총체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대학서열화 해소방안과 대학입시의 단순화 정책, 고교체제 개선 등 요즘 거론되고 있는 대입제도 관련 방안들이 숙고과정을 거쳐 합리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적 합의과정을 통해 구체적 변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선 아이들이 남을 이겨야 하는 싸움으로서의 공부가 아니라 배움의 즐거움을 확장하는 진정한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7시 30분에 백제교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황호진 후보측

▣ 황호진 “학생인권 후퇴시키는 수구 우파적 시각 경계해야”

황호진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학생’ 명칭을 삭제하자는 주장에 대해 “이는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에서 비롯된 발상이다” 면서 “그동안 학생인권조례제정에 반대해왔던 보수세력의 입장에 편승해 학생인권정책을 후퇴시키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인권기구로서는 용납될 수 없는 권한남용으로 오히려 인권을 유린한 책임을 따져서 제대로 된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동 선거에 출마한 서거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학생인권센터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황 예비후보는 “서거석 후보가 교육의 본질이자 목적인 ‘학생’을 센터 명칭에서 지우려는 것은 우편향적 시각이며 잘못된 것이다”고 비판하며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의 본래취지를 되찾는 일과 각 학교마다 학생들의 자치기구 내에 학생인권위원회를 설립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면 학생들의 자정능력이 강화되어 학교폭력 예방과 감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전주 경기전에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전북지원'이 봉행한 '초삭 분향례' 현장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서거석 후보측

▣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학교폭력 교육계 시각 제고 필요”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교육계의 시각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재정비와 법적 절차에 따른 엄정한 사안 처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이날 “피해자 보호조치와 상담지원 체계 구축, 가해자 대상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앞서 “도교육청 생활교육 전담부서 신설 및 관련 지원체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가칭 ‘학생안전과’ 신설을 위한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학생안전과(학교폭력)와 학생위기지원단(Wee 센터와 위기학생 지원)이 설치돼 있다.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실 건물에 교육감 출마 현수막을 걸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미영 후보측

▣ 이미영 “예향 전북의 특성 살린 문,예,체 교육 육성방안 마련”

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예향 전북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문,예,체 교육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교육부가 마련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지식중심에서 창의적사고 등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전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과 문화의 고장 전라북도가 지니고 있는 문,예,체 분야의 최대 장점을 교육과정에 충분히 반영시키는 교육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전북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한옥마을 비롯해 무주에는 세계인의 태권도성지가 조성돼 있으며,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본고장이라는 점, 또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닌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새 교육과정으로 도입되는 문,예,체 교육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광찬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막내딸과 함께 남원 재래시장으르 방문,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 유광찬 후보측

유광찬 남원 방문, ‘더 잘 교육’ 교육정책 알리며 얼굴 알리기


유광찬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막내딸과 함께 전라북도 14개 시군 대장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남원을 방문했다.

이날 남원 시청을 방문한 유광찬 예비후보는 이환주 시장을 만나 교육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후 남원시 역량강화 교육행사에 참여해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좋아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자신만의 ‘더 잘 교육’ 교육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남원시 교육청에도 들려 남원 교육 현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재래시장을 들려 상인들과 악수하며 교육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택시 기사와 함께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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