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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물가서 숭늉" 인용한 속내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로 이어지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정상회담의 시기 등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 속담으로 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취재진을 만나 "미국과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라는 공감대들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로, 또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대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남북 관계가 더 개선되어 나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는 말은 모든 일에 순서와 질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로, 먼저 북미 간 대화 움직임을 지켜본 후 그 결과가 나오면 정상회담과 관련된 언급을 할 수 있다는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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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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