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여수해경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여수·고흥·광양 관내 유선 및 도선 34척과 선착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설 귀성객 및 해상관광객 등 유·도선 이용객 증가 예상에 따른 안전한 바닷길 확보와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평소 이용객이 많은 유·도선을 대상으로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승·하선 시설 및 소화·구명설비 작동상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점검하고 있다.
특히, 12일에는 송창훈 서장이 직접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유·도선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자 및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과적·과승, 음주 운항 등에 관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으며, 봉산해경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 및 의경을 대상으로 업무 노고를 격려하고 명절 연휴 기간 한 치의 해상 치안 공백이 없도록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기간 기상 악화에 따른 출항 통제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상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항로에는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귀성객 및 행락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긴급 구난 태세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17.1.26 ~ 1.30) 여수 관내 유·도선 이용객은 총 10,550명이었으며, 일일 평균 약 2,110명이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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