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대, 정읍에 산학연협력 거점센터 문 열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대, 정읍에 산학연협력 거점센터 문 열다

대학원 학과 신설해 융합 연구‧교육 중심 역할 수행

전북대학교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가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 건립돼 서남권 과학기술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9일 오후 2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전북대 이남호 총장과 김대혁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지난 2012년 전북대가 정부로부터 176억 원의 신축 예산을 확보하고, 정읍시의 신축 부지(9917㎡) 제공, 전북도의 7억 원 도비 지원 등을 통해 기본 계획이 수립돼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 건축면적 297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이 센터는 정읍 첨단과학단지 내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와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첨단 국책 연구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공동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정읍을 산학연협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주변의 첨단 국책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바이오·융합 분야의 대학원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관련된 전공 분야의 전문 과정을 운영해 연구 및 프로젝트형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분야의 교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보된 전임 교원을 중심으로 한 원스톱의 산학연협력 지원 체제도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전북도와 정읍시의 특화 분야인 방사선 융합기술이나 생명·식품 산업의 국가 정책 연구 개발사업도 수주한다. 이 역시 전북대와 정부 출연 연구소, 기업체로 구성된 기획 위원회를 운영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학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기업연구관도 운영한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운영을 맡게 되는 기업연구관은 기업 및 기업 부속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대학과 기업 간 밀착형 산학연구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해 10월 150억 규모의 정부 사업을 수주해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정읍시와 협력해 구 정읍농고 초지에 ‘축산선도인력 육성센터 및 한우자원 연구센터’를 조성 중에 있는 등 산학연협력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는 이들 기관들과도 융합‧협력 시스템을 갖춰 머지않아 대학을 넘어 지역 경쟁력 향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를 정읍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원으로도 활용, 지역민들에게는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대혁 센터장은 “이 센터는 우리 전북대가 정읍에 보유한 유수 연구센터와 국책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서남권 과학기술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산학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지식기반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산업을 창출함으로서 지역혁신시스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