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가정폭력가구를 비롯 알코올중독가구, 정신질환가구, 교정시설 출소가구 등을 찾아 복지서비스 활동에 나서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치는 손목시계처럼 팔목에 차고 다니는 단말기로, 폭언과 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신변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게 된다.
스마트워치는 통화내용을 녹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시 SOS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지정한 동료 또는 112 종합상황실로 자동연결된다.
시는 21개 읍면동에 3대씩, 총 63대의 스마트워치를 연말까지 보급 완료할 계획이다.
장석범 복지정책과장은 “현장 방문시 2인 1조로 가정방문을 하도록 하고, 스마트워치 보급으로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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