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창수 국토부 1차관 돌연 사퇴, 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창수 국토부 1차관 돌연 사퇴, 왜?

"원 없이 일했다"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점 많아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이 16일 오후 전격 사임했다. 신임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권도엽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차관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차관을 비롯해 1급 이상 부처 인사는 통상 새 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다. 정종환 현 국토부 장관이 자리를 지키곤 있지만 신임 장관의 인사청문회와 인수인계 업무를 총괄해야하는 차관이 사표를 냈고 청와대가 이를 즉각 수리한 것은 특이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정 차관은 행시 23회 출신으로 권도엽 장관 후보자에 비해 행시 기수도 2년이나 아래다. "정 차관이 지난 토요일 사의와 함께 LH 이전 등 본인이 총괄한 사업과 관련해 새 장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청와대 쪽에서 흘러나오고 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 차관은 이날 이임식에서 "그동안 원 없이 일했고, 대규모 국책사업이 마무리됐으니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차관이 "그만 둘 때"라고 결심했더라도 2주 정도만 지나면 신임 장관이 임명장을 받고, 자연스럽게 직을 떠날 수 있다. 여러모로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정 차관의 전격적 사퇴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