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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한민국 집권 대안 세력으로 부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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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한민국 집권 대안 세력으로 부상할 것"

"호남은 민주주의와 함께 남북 평화와 화해의 엔진"

1일 오후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창당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정동영 의원이 1일 전주교대 황학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민생! 평화! 민주! 개혁!" 기치를 내걸고 창당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민주의 가치는 무엇이냐. 법 앞에 평등이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금 나와 있는 사실만 가지고도 국가반역죄로 처벌받기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가안보를 위해 쓰라고 한 특수 활동비를 매달 상납 받은 죄, 신성한 국방의 책임을 진 군대를 댓글부대로 변질시킨 죄, 이것만 가지고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법 앞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맹 비난했다.

그는 "그런데 안철수 대표나 유승민 대표는 이것을 정치보복이라고 말한다. '정치보복을 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MB를 비호하는 입장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MB를 비호하는 보수 세력에 동조하고 따나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평화당은 법 앞에 현직 대통령이든, 전직 대통령이든 헌법과 질서를 파괴하면 누구나 예외 없이 사법처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누구도 예외없이 사법처리를 받는 것이 민주적인 원칙이고, 그 원칙을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 민주평화당이고, 그 원칙을 지켜나갈 때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민주평화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민주평화당은 평화의 원칙을 지킬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호남은 민주주의와 함께 남북 평화와 화해의 엔진이고 상징이다"면서 "그런데 호남과 햇볕정책을 버리고 오라는 바른정당의 요구에 투항해서 보수야합을 하는 것이 맞겠습니까? 우리는 호남과 햇볕정책을 버리라는 요구를 용납할 수 없어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깃발을 들고 이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조배숙 대표와 여러 의원들이 동국대학교 학생들, 2030청년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에 방문했다"며 "평화열차 속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민주평화당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학생들과 토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한 학생들 중 연평도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온 학생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서 "'제가 북한학을 전공하기로 한 것은 우리 할머니가 황해도 해주 사람인데, 연평도로 피난 와서 결국 고향을 못 가고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할머니의 손자로서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서 북한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언제쯤 해주를 갈 수 있을까요?"라고 한 학생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할머니의 한을 풀어주려는 동국대 학생이 해주에 갈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 민주평화당이 오늘 이 자리에서 창당한다"며 민주평화당 이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가 (정치)철학이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한반도기를 들지 말라는 저 보수야합을 지지할 국민이 어디 있겠냐. 결국 민주평화당이 뭉쳐서 민주와 평화 두 가지의 깃발 아래 뚜벅뚜벅 전진한다면 지방선거와 총선거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집권 대안 세력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약직하게 될 것이다"고 민주평화당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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