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역 미래인재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46억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주호(정선부군수)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장, 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선군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과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이날 심의위는 2017년 교육경비 지원에 대한 성과분석 및 총평과 함께 교육경비 사업 보조금으로 총 42개 사업에 29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지원 규모는 교육인적 역량강화 및 학습능력 제고를 위한 방과후 학교운영 등 11개 사업에 20억 3000만 원, 엘리트 체육 및 학교 스포츠 지원 등 체육분야 지원 사업 4억 3000만 원, 시설환경 개선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도서관에 1000만 원을 비롯해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동아리활동 등 초중고 특성화 사업과 기타 학교지원 22개 사업에 1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특히 학생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탐색을 위한 학교별 다양하고 특성화된 동아리활동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또, 지역 학생들이 진로적성을 고려한 대학선택의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15억 원의 예산을 인재육성 아카데미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정선군과 도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향후 4년간 8억 원 지원하며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마을의 교육자원을 발굴 활용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다.
신주호 정선부군수는 “올해 교육경비는 군세의 20%까지 상향 조정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기초학력 신장 및 맞춤형 교육실시 등 지역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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