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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 1천 톤급 화물선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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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 1천 톤급 화물선 화재 진압

경비함정 6척·소방정 1척 동원 신속히 진압…인명피해 없어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 투묘 중인 1천 톤급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출동한 여수해경과 소방관이 함께 완전 진화하였고,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잠재화재를 확인하는 소방관과 해양경찰관.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30일 오후 2시 38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쪽 약 1.6km 해상에서 화물선 A (1,257톤, 케미컬운반선, 승선원 14명) 호의 선원 거주구역 내 냉장고 뒤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자체진화가 어렵다며 선장 문 모(55세, 남) 씨가 여수 항만 VTS에 무전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여수소방서 소방정을 화재 선박으로 신속히 출동 조치 하였으며, 경찰관과 소방관이 직접 화재 구역에 진입하여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0분께 완전 진화하였다.

또한, 화재진압을 위해 경찰관 8명과 소방관 5명이 투입되었으며, 연기 배출을 위해 배풍기 5대와 잠수펌프 1대, 이동용 소화기 등이 사용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냉장고 뒤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선장과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상황을 수사할 예정이라고”고 말했다.

한편, 화물선 A 호는 아크릴로니트릴 1,000톤을 싣고 오늘 새벽 2시 울산항에서 출항하여, 12시쯤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 도착하여 여천 중흥부두에 화물을 하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크릴로니트릴 액체는 위험 유해 액체물질로 지정되어 있고 폭발위험이 커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여수해경과 소방의 신속한 합동 화재진압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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