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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참사,합동분향소 조문객 줄이어…제천 화재 유가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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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참사,합동분향소 조문객 줄이어…제천 화재 유가족 조문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조문 유가족 위로

▲28일 오전 밀양 문화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는 밀양시민들ⓒ프레시안 이철우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은 38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28일 총 4000여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밀양시민들은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부 부터 70대 노인까지 분향소를 찾은 이들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분향소가 정식 개소한 27일 오전 9시부터 이곳에는 고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28일 오전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종병원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조문했다.

이날 유대표는 "정치인으로서 밀양 화재 참사는 정치권 모두의 책임이다”며 유가족에게 "소방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회와 정부가 이번에는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으로 뜯어고칠 일이 뭔지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실을 방문한 바 있다.

▲28일 오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가족들을 위로 했다. ⓒ 프레시안 이철우
또한 제천화재 유가족 대표 등 유족 30여 명도 이날 오전 11시께 밀양문화체육센터에 도착해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는 등 무거운 표정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유가족대표는 "저희가 빨리 와서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해드리고 부상자분들의 쾌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빨리 달려왔다”고 말했다.

특히 27일 오후 10시20분경 삼성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숨져 사망자가 1명 늘어남에 따라 28일 오전 분향소 제단 위에는 영정사진과 위패가 1개씩 늘어나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밀양시는 오는 31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들의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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