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관내 의료기관과 진료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에게 뇌질환(MRI·MRA) 조기발견 검진비 무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주복음병원, 진주본병원, 반도병원, 진주세란병원, 한일병원, 고려병원이 뇌질환 정밀검진비의 40%을 부담하고 나머지 60%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원하여 고액의 검진비 부담으로 인하여 진료조차 받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무료검진 대상은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기준 하위50%(직장가입자 8만9000원이하, 지역가입자 9만4000원이하)이며, 200명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접수 예정이다. 전년도 뇌질환 무료검진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뇌혈관질환 무료검진을 희망하는 분은 신분증과 의료급여수급자 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25일부터 31일까지 방문(토·일요일 제외)신청하면 된다.
조현태 건강증진팀장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가 뇌혈관질환인 만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 및 언어장애, 감각이상, 어지럼증, 두통 및 구토, 안면신경마비 등 전조증상이 있거나 평소 자신의 건강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이번 무료검진비 지원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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