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신청사 준공식이 24일 충남 천안시 청수동 사옥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강욱 대전고검장, 윤원철 충남 정무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노정연 천안지청장의 준공경과보고, 법무부장관 기념사, 현판제막식, 준공기념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에 주민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생명과 안전을 보다 철저하게 지켜 달라는 임무 부여로 여기고 마음가짐을 더욱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며“검찰권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법집행의 전 과정에 있어 인권 존중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지역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는 검찰이 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947년 12월 12일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구)아카데미극장 위치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검찰지청으로 개청한 이래 1976년 12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천안과 아산의 도시팽창으로 업무공간 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이 문제 되면서 2005년 1월 천안시 동남구 청수14로 67 일대로 이전 계획을 세웠다. 준공 된 신청사는 대지면적 2만 3139㎡, 건물 연면적 1만 6506㎡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이전, 업무를 시작했다.
이전에 따라 신청사 내 민원인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됐으며, 희망카페를 개설해 범죄피해자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기능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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