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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교통사고 입은 경남 산청군 중고교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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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교통사고 입은 경남 산청군 중고교생 8명

교육청·산청군 공무원 현지 급파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산청 중·고교생을 위해 도교육청과 산청군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23일 경남도교육청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현지 시각) 산청중학교 2학년 5명, 산청고등학교 1학년 2명, 태봉고 입학예정자 1명 등 8명은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러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2명은 중상자로 1명은 위중한 상태로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6명은 중경상, 현지인 운전기사는 사망했다.

▲ 23일 산청중학교에 설치된 사고수습상황실에서 교장과 교감,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정확한 사고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프레시안 =김상우 기자
이들은 현지 자원봉사와 관광을 위해 2월 1일까지 체류하기로 하고, 캄보디아에 입국한 직후 짐을 풀기 위해 숙소를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외교부와 학교로부터 사고 소식을 들은 학부모 6명은 23일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를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보호 등을 위해 장학사 2명을 파견했고, 산청군도 문화관광과장과 직원 2명을 캄보디아 현장에 급파했다.

이들 학생 8명은 학교의 지도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봉사에 뜻을 모아 이번에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지난해 여름방학 때 캄보디아 현지 자원봉사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산청군도 23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중고교생들의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 산청군
지난해에는 학생들 부모 중 1명이 일정에 동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는 교사나 학부모는 동행하지 않고, 다른 성인 1명이 학생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인솔자 성격으로 합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교육청, 외교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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