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2018 (2018 세계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대구의 기업들이 1000여개 사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351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시회 이후에도 제품 공급 및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면서 추가로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대구시는 기대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2018 에 지역의 40여 개 유망 중소 벤처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 참여했다.
이번 CES의 핵심 주제는 ‘스마트 시티’로 지난해의 스마트 홈에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5G 이동통신, 로봇 등의 기술에서 확장된 개념이다.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 등 5대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CES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참가단을 대거 파견했다.
대구시 참가단은 이번 CES에서 기존의 차량 기술과 인공지능, 5G 통신기술, 빅데이터, 센서 등과 융홥돼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도 선보여 대구시의 스마트 시티 정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 시티는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목표인데 CES2018의 핵심 주제로 선정된 것을 보고 대구시가 정확히 방향을 설정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대구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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