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불법 도박 신고포상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앞장선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지난 12월 불법도박감시TF를 조직하고 불법 도박 신고포상금제 운영지침을 신규 제정해 지난 4일부터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불법 온라인 카지노, 불법 사설 카지노로 신고는 강원랜드 전화나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강원랜드호텔 4층 카지노출입구에서 현장신고도 접수할 수 있다.
포상금 지급은 강원랜드가 제보자의 신고를 받아 경찰, 사이버경찰청 등 관련기관에 수사의뢰 후 최종적으로 기소 또는 기소유예 결정을 받은 건을 대상으로 한다.
강원랜드는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포상 대상 건 별로 제보자 기여도, 도박 규모, 회사 이미지 향상 정도 등을 심사해 1500만 원내에서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카지노 및 리조트 주변에서 불법 사금융 영업 행위를 집중단속 하는 한편, 2015년부터는 건당 최고 1500만 원 한도 안에서 불법 사금융 신고포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불법 사행산업의 규모는 약 170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합법 사행산업 규모(약 23조 원)의 약 7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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