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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계기로 10년간 닫힌 통일의 문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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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계기로 10년간 닫힌 통일의 문 열자"

부산 시민단체, 평창올림픽 대규모 북 참가단 파견과 각급 회담 개최 합의 환영

최근 남북이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와 각 분야 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하자 이를 환영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부산본부와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는 1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은 분단과 전쟁 위기로 억눌린 우리의 가슴에 통일의 희망을 타오르게 한 중요한 만남이자 새로운 시작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 대규모 북 참가단 파견은 물론 군사당국회담 개최와 2차 고위급회담 및 각급회담 개최까지 합의한 것에 열렬한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며 "특히 남북선언 존중과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선언한 공동보도문 3항은 남북관계 개선과 정상화를 위한 큰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 1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남북 고위급회담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부산지역 시민단체 모습. ⓒ프레시안

또한 "북핵 폐기와 제재 운운하며 화해 협력의 길을 막아서는 분단 냉전 적폐세력을 비롯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위기를 부추겨온 주변국들이 어렵게 열린 남북대화를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남북 공동보도문에 대해 "지금이야말로 지난 10년간 닫힌 통일의 문을 열 때가 됐다"며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야 진정한 통일이 이뤄진다.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6.15와 10.4 정신의 핵심이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은 부산학부모연대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는 북한의 신년사와 이를 환영한 우리 정부의 반응에 너무 기쁘다"며 "평창 올림픽이 민족의 장이 되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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