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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원세훈 사실상 재신임…국정원 1 · 3차장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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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원세훈 사실상 재신임…국정원 1 · 3차장 인사 단행

2차장과 기조실장은 유임

청와대가 국정원 1, 3차장 인사를 단행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4일 오후 "국가정보원 1차장에 전재만 주 중국대사관 공사를, 3차장에는 이종명 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 부장을 내정했다"면서 "현역 장성인 이 내정자는 전역 절차를 밟은 후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관 출신인 김숙 1차장의 자리를 역시 외교관 출신이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김남수 3차장의 자리를 역시 군 출신이 채우게 된 것이다.

홍 수석은 이번 인사 배경으로 '조직 쇄신'을 언급했다. 청와대는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인도네시아 특사단 호텔방 잠입 사건이 직접적 인사배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도 불구하고 원세훈 원장에 대한 대통령의 신임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에서 잔뼈가 굵었고 원 원장과 가까운 민병환 2차장은 물론 서울시 출신인 목영만 기조실장이 유임됐기 때문.

이번에 발탁된 전재만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교통상부 기획심의관, 주 광저우 총영사 등을 역임한 인물로 외교가에서는 '중국통'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종명 내정자에 대해선 군 안팎에서도 '의외'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내정자는 최근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언론브리핑 등을 담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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