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의장은 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천안시의회에서 지역민을 위해 애써 온 만큼 천안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해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2006년 제5대 시의원으로 천안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6대,7대 의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현재 7대 시의회 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천안시장 선거는 구본영 시장의 재선 도전이 가시화 되면서 당내 경선이 사실상의 본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 의장의 이번 출마선언으로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내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천안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한 세부적인 공약과 경선 준비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면서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소홀히 하지 않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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