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이 경제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7년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아 지난해 A등급보다 한 단계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올해에는 16개 구·군도 모두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대한상의의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체감도 조사를 시행했다. 228개 지자체(226개 기초지자체, 제주, 세종)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를 각각 하고 매년 말 그 결과를 전국기업환경지도로 공표하고 있다.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는 공장설립, 산업단지, 유통물류 등 16개 분야 101개 항목을 평가해 5개 등급(S-A-B-C-D)으로 구분한다.
기업 환경이 좋을수록(S·A등급) 따뜻한 주황색에 가깝게 나쁠수록(C·D등급) 차가운 파란색에 가깝게 지도상에 표시하고 있다.
부산시 규제개혁추진단은 기업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 시민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규제 합리성, 행정시스템 운영, 행정형태 등 5개 항목을 판단하는 기업 체감도가 지난해보다 0.7점 올랐으며 특·광역시 평균보다 0.2점 높게 나타났다.
서병수 시장은 "이제 부산시가 경제활동 친화 도시로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업인과 시민이 느끼는 작은 불편도 잘 살펴 현장 중심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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