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폭력배임을 과시해 차량 렌트비용을 대납하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강모(50)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약 8년 동안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이 모(46) 씨의 명의로 BMW 차량 등을 렌트 한 후 그 비용을 대납하게 하고 차량 수리비와 현금 등 총 40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이 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소 가게의 손님으로 왕래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토착폭력배임을 과시해 겁을 주며 협박을 일삼았다.
경찰은 차량 렌트와 비용 납부 내역 등을 증거로 확보해 강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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