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 자치활동으로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17학년도 학생 자치활동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 18개 학교를 선정했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자치를 통한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확산'과 '학생의 책무성 회복을 위한 약속이 존중되는 학교 생활협약운동 활성화'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부산교육청은 33개 초등학교, 26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등 모두 76개의 심사 참가학교 가운데 초·중·고별로 최우수 1개 학교, 우수 2개 학교, 장려 3개 학교씩 등 모두 18개 학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최우수는 신선초, 우수는 해운대초와 만덕초, 장려는 부전·삼어·현곡초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신선초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위한 Sin Seon한 움직임' 주제로 우수사례를 제출해 최우수를 수상했다.
중학교의 경우 최우수는 용수중, 우수는 부산국제중과 모전중, 장려는 부산진여·동삼·양동여중이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용수중은 '학생대위원회 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정의롭고 안전한 학교만들기' 주제로 우수사례를 제출해 최우수를 차지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최우수는 부경고, 우수는 개성고와 부산구화학교, 장려는 용인·성도·대명여고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경고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학생자치활동' 주제로 우수사례를 제출해 최우수를 수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시상금을 지급하고 담당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시상금은 최우수 학교의 경우 300만 원, 우수 학교의 경우 200만 원, 장려 학교의 경우 100만 원 등이다. 시상금은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이들 학교의 우수사례는 '2018학년도 학생 자치활동 길라잡이 개정판'에 담아 내년 3월 모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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