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업을 받던 학생들과 교사들 7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오전 9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모 초등학교 지하 1층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오자 교사들은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를 한 뒤 학생 약 750명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동장으로 대피한 교사들과 학생들에 대한 안전을 관리하는 한편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조사결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상의 인물이 버린 담배꽁초로 플라스틱 바구니가 불에 타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연기가 모두 빠져나간 30여 분 뒤 교실로 돌아가 현재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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