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정통성 확보를 위해 한국추리작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23일 서울유스호텔에서 전정한 정선군수 및 김재성 한국추리작가협회장, 김한수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추진단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정선군의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사업’의 성공과 한국추리작가협회의 ‘한국추리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교류는 물론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한을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 집필을 위한 지원 사업을 비롯한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고한읍 배경 문학집 홍보 사업, 한국추리작가협회 주관 ‘여름추리소설학교’고한 개최 지원 사업, 추리관련 강좌 개설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정선군은 대한민국 최초로 추리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추리마을 조성을 위해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은 고한지역 전체를 야생화와 조명, 캐릭터가 어우러진 야생화 정원으로 조성하고 구공탄시장에서 문제의 방 탈출하기(방탈출), 사건 해결하기, 보물찾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추리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247억여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을 조성해 고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대체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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