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국내최초 소프트볼 전용경기장이 사라진 이후 국내에서 유일한 소프트볼 전용구장과 리틀야구장이 기장군에 완공됐다.
기장군은 일광면 일광유원지 내 14,741㎡ 부지에 공사비 40여억 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 1면과 소프트볼 구장 1면, 조명탑 등 기타부대시설 조성을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사업비 200여억 원을 투입해 기장군 일광유원지내에 야구장 4면을 갖춘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리틀야구장 및 소프트볼 구장 2면을 조성했다.
국내 최초의 소프트볼 전용경기장인 춘천 송암동의 경기장이 지난 2009년 철거되면서 이번에 조성되는 기장군의 소프트볼구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전용구장으로 소프트볼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리틀야구장 조성과 함께 지난 2014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부산시, 기장군이 실시 협약 체결된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잔여부지에 부산시가 2019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과 더불어 기장군에서는 내년에는 실내야구연습장, 2019년 야구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과 리틀야구장·소프트볼 구장건립을 발판삼아 국내 최고의 야구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국내 및 일본·동남아 야구인구 유입과 다양한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 기장군이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 야구테마파크는 지난 2016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조성 이후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 및 한중 유소년 야구친선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KBSA,회장 김응용)에서 오 군수가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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